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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용불패’ 임창용, 트리플A서 또 무실점… ML 승격 임박

입력 | 2013-08-05 09:22:00

임창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창용불패’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트리플A 네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임창용은 5일(이하 한국시각)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임창용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고, 이어 카를로스 페구에로를 외야 플라이, 헤수스 몬테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임창용은 트리플A 4경기에서 4이닝 4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게 됐다.

연이어 호투를 펼친 임창용은 연내 메이저리그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시카고 현지 언론 역시 임창용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편, 임창용과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하재훈도 중견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재훈은 트리플A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와 14타점 13득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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