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 4∼6개 설문 유형 나누고 ‘자금지원 여부’ 질문방식 수정동반성장委 “8월 말 개편 완료”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벌이는 동반성장지수 체감도 설문조사 방식을 바꾼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4일 “체감도 평가 설문방식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감안해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바뀐 조사방식을 9월 체감도 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설문 대상 업종을 4∼6개로 분류해 업종별 문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4개로 나눌 때는 제조 건설 유통 정보서비스, 6개라면 전자 기계 자동차 화학 도소매·식품 통신정보서비스로 나누는 방안이 유력하다. 동반성장위는 동반성장지수를 처음 도입한 2011년 제조업을 중심으로 설문지를 만들었다가 지난해 유통업을 위한 문항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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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는 설문에 참여하는 협력회사를 대기업과 장기 거래하는 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거래 기간과 규모를 따지지 않고 무작위로 선정하다 보니 단 한 번 거래한 회사도 조사 대상에 포함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거래 규모와 기간이 일정 수준 이상인 협력사를 우선 선정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는 본회의가 열리는 27일 이전까지 개편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