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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4경기에서 40득점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끝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스윕했다.
애틀란타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4연전 중 마지막 4차전 홈경기에서 11-2로 완승했다.
업튼은 0-0으로 맞선 1회말 기선을 제압하는 2점 홈런을 때려냈고, 6-2로 앞선 8회말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7, 18호.
이날 애틀란타 타선은 업튼의 폭발 외에도 제이슨 헤이워드(24)가 1안타 2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1번 타자 위치에서 제 몫을 다 해냈다.
또한 프레디 프리먼(24), 크리스 존슨(29), 투수인 훌리오 테에란(22)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선발 투수로 나선 테에란은 경기 초반부터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지만 5이닝 동안 11삼진을 잡는 동안 1점만을 내준 후 마운드에서 물러났고, 팀 타선의 폭발과 더불어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