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피부 상하지마! 내가 대신 갔으면…
트위터에는 ‘동생이 흡사 나라를 잃은 표정이다’ ‘회사 여직원들이 패닉 상태다’라는 반응이 올라왔다. 도서관에서 글을 남긴 듯한 트위터리안은 ‘옆에서 모르는 애가 송중기님 군대 간다고 운다’고 전했다. ‘작품이라도 남기고 가지’라는 탄식도 있었다. 일부 팬은 현실을 부정하기도 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나오겠지…. 송중기가 벌써 전역한다고.’
여자보다 예쁜 송중기의 외모를 의식한 견해도 있었다. ‘꿀피부 상하지 않게 잘 다녀오길.’ ‘송중기도 남자라는 걸 새삼 느꼈다.’ 서른에 가까운 나이의 송중기는 입대를 더 미룰 수 없지만, 그의 동안을 보고 이르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다. ‘송중기가 28살이었어? 완전 동안이네.’ ‘그와 내가 동갑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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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남자들이 송중기 대신 두 번 군대에 가야 한다’는 글이 오르자 변영주 감독은 ‘내가 가는 걸로 할게’라고 썼다. 영화 ‘화차’(2012년) ‘밀애’(2002년) 등을 연출한 변 감독은 여자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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