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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김종학 PD의 이별 애도”

입력 | 2013-07-24 12:01:00


(사진공동취재단)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24일 고(故) 김종학 PD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죽을 용기가 있었다면 그 용기로 난관을 헤쳐 나갔으면 좋았으련만 애석하게 세상을 등진 김종학PD의 이별을 애도합니다. 한국 최고의 예능인을 잃어버린 점도 슬퍼합니다. 한여름 밤의 서늘한 바람처럼 한시대를 살다간 김종학 PD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홍준표 지사는 1995년 김종학 PD가 연출한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극 중 박상원이 맡은 검사역의 모델로 알려지면서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홍준표 지사는 검사로 재직 중이던 1993년 슬롯머신 사건을 맡아 '6공의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씨등 권력 실세들을 구속기소해 명성을 얻었다. 슬롯머신 사건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소재로 쓰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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