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회야댐 인공습지 일석이조 효과8월 한달간 개방… 12년 2800명 관람
울산시민의 주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수질 정화를 위해 조성된 인공습지.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연꽃이 만개하는 8월 한 달간 이 인공습지를 생태탐방 코스로 시민에게 개방한다. 울산시 제공
울산 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의 인공습지가 연꽃을 이용해 수질 정화와 관광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이 인공습지를 연꽃이 만개하는 8월 한 달간 시민들에게 생태탐방 코스로 개방한다.
인공습지는 5만 m²(약 1만5000평)의 연꽃 밭을 중심으로 12만3000m²(약 3만7000평)에 부들과 갈대 등 수생식물이 있다. 수생식물에 의한 수질 정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수생식물은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최대 59.1%,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최대 18.6%, 총질소(T-N)는 최대 18.6%, 총인(T-P)은 최대 66.7%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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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