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걸’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부상을 털고 다시 암벽에 오른다. 김자인은 19일부터 3일간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리드 부문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는 4월 프랑스 미요에서 열린 볼더링 월드컵 2차 대회 예선에서 착지 도중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볼더링 시즌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고 3개월간 재활에 전념해 왔다. 김자인은 지난해 IFSC 리드 부문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