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MLB)를 향해 순항중이다. 싱글A 첫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컵스 산한 싱글A팀 데이토나 컵스로 승격한 임창용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재키 로빈슨 볼파크에서 열린 주피터 해머헤드(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깔끔하게 막았다.
6회초 선두타자 크리스 발라이카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알렉스 다버그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라이언 리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싱글A 첫 등판에서 쾌투를 선보인 임창용은 빅리그 진입을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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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