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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기중계 5보] LA 다저스, ‘황금 찬스’에서 1점 만회 그쳐

입력 | 2013-07-11 12:05:00


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 경기중계

시즌 8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LA 다저스가 '황금 찬스'에서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했다.

LA 다저스는 4회초 공격에서 첫 타자 핸리 라미레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A.J.엘리스와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안타로 동점 혹은 역전도 가능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밴 슬라이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2회초 첫 타석에서 1사 1-3루 찬스에서 2루수 플라이를 쳤던 닉 푼토는 역시 1사 1-3루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쪽 짧은 플라이를 쳐내 주자들을 진루시키지 못했다. 이어 등장한 류현진도 간만에 날카로운 배팅을 선보였으나,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LA 다저스는 최근 상승세를 타며 지구 선두 애리조나를 2.5경기 차로 쫓고 있다. 시즌 44승 45패를 기록 중인 LA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근 4연승과 더불어 시즌 5할 승률에 복귀할 수 있다.

3회말=1안타 1실점
류현진은 첫 타자 A.J.폴락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했다. 애런 힐의 희생플라이로 류현진은 2점째를 내줬다.

2회말=3자 범퇴
류현진은 헤라르도 파라를 2루 땅볼, 클리프 패닝턴을 3루 땅볼, 9번 타일러 스캑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투구수 11개로 2회를 마쳤다.

1회말=1안타 1홈런 2볼넷 1실점
류현진은 2번 타자 애런 힐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0번째 피홈런을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바깥쪽 빠른 공이 통타당한 것. 류현진은 이어진 2사 1-2루의 위기에서 윌 니베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LA 다저스는 4회초 현재 애리조나에 1-2로 뒤지고 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류현진 경기중계 사진 출처=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