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미혼남녀의 경우 애인과 함께 휴가를 즐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애인이 없는 솔로의 처지에서는 왠지 씁쓸한 것도 사실이다.
뜨거운 여름, 시원하게 휴가를 즐기면서 새로운 인연까지 만들 수 있는 '비장의 장소'는 과연 어디일까?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은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는 30대 남성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이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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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나는 공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록 페스티벌'(25%), 옆 텐트와의 로맨스를 꿈꿔볼 수 있는 '캠핑장'(16%), 유쾌한 커뮤니케이션이 오고 가는 '프로야구 뒤풀이'(13%), 규칙적으로 함께 운동하며 얼굴 도장을 찍을 수 있는 '헬스클럽'(8%) 등도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좋은 장소로 꼽혔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관한 질문에는 38%가 '적극적인 말 걸기'를 택해 무엇보다 적극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이성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본인만의 향'(23%), '로맨틱한 분위기 조성'(19%), '세심한 배려'(14%) 등의 순이었다.
디노블 측은 "최근 30대 남성들은 각종 파티나 페스티벌 등에 참가해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에 적극적이며, 캠핑이나 스포츠 등 활동적인 취미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상대를 찾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름이라고 꼭 바다나 여행지에서만 짝을 찾으려 하지 말고,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파티 및 페스티벌 등에 참가한다면 더욱 멋진 인연을 만들 수 있는 확률도 커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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