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구 가양동, CNG 버스 10대 우선 투입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구 가양동 간선급행버스(BRT)가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과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많지 않았던 인천 청라지구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청라∼강서 BRT 1단계 노선이 11일 오후 5시(청라 출발 기준·강서는 오후 5시 15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운행 노선은 인천 청라∼가정보금자리∼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오정물류단지∼서울지하철 5호선 화곡역∼9호선 가양역 22.3km 구간이다. 고급형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10대가 우선 투입되며 향후 수요를 보고 증차할 계획이다. 기본요금은 2200원으로 구간에 따라 추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통 후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전용차량 서비스 개선, 차량 추가 투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2단계 노선(청라∼부천∼송정역∼신방화역)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