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벤자민 레비 페이스북
‘50명 탈출 도운 영웅’
미국에서 일어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당시 50명의 탈출을 도운 한 외국인 남성이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등 외신들은 “미국 애틀란타 지역방송 WSB-TV 직원의 친구인 벤자민 레비가 50명의 탈출을 도운 영웅이다”고 밝혔다.
그는 LA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종사가 너무 빨리 하강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같다”면서 “처음에 여객기가 바다에 닿으려는 순간 다시 여객기가 올라갔지만 이내 충돌했다”고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꽤 세게 부딪혔다. 바로 비상구를 열어 승객들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레비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0명 탈출 도운 영웅’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제 몸 가누기도 힘들었을텐데 대단하네!”, “다른 사람 위해 희생하고 영웅도 되고!”, “상이라도 하나 줘야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