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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삼성창원병원 등 경남 3곳에 학교폭력 힐링센터 첫 설치

입력 | 2013-07-09 03:00:00


고영진 경남도교육감과 ‘꿈나르미 힐링센터’ 참여 병원관계자 등이 8일 도교육청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계정 원장, 고 교육감, 나재범 원장 대행, 배명옥 원장. 경남도교육청 제공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맞춤형 치유와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경남에서 처음 구축됐다. 그동안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 기관이나 피해 학생을 위한 상담소는 있었지만 전문적 진료체계를 갖추지는 못했다.

경남도교육청은 8일 오전 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고영진 교육감과 나재범 경상대병원장 대행, 김계정 삼성창원병원장, 배명옥 김해 해맑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르미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꿈나르미는 ‘꿈을 나르다’ ‘꿈을 키우다’는 의미의 경남도교육청 브랜드 슬로건이다.

고 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보호자가 수준 높은 의료기관에서 즉각적인 맞춤형 치유와 치료지원을 받게 됐다”며 “꿈나르미 힐링센터는 폭력 없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의 동부와 중부, 서부에 각각 위치한 힐링센터는 외상 치료를 마친 피해 학생을 상대로 정밀검사에 이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가 전문적인 상담과 치유를 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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