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 해설사 19명 첫 배출
영남대에서 열린 제1기 독도대학 독도해설사 수료식에서 최재목 독도연구소장과 손광락 교무처장, 정무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왼쪽에서 두 번째부터)이 수료생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 제공
3월 시작한 독도해설사 과정은 매주 3시간씩 15주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울릉도 독도의 역사와 지리, 자연생태, 생물자원, 국제법, 국제정치 과목을 수강했다. 지난달 26∼28일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체험했다. 이규홍 씨(25·계명대 일본어학과 4년)는 “독도해설사로서 배운 지식과 현장 체험을 잘 알려 독도를 지키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 과정을 마련했다. 정무호 독도정책과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북도민과 청소년 독도교육에 수료생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 독도해설사가 경북의 독도 수호에 새로운 전통이 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