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와 나눔후원협약 체결… 1대1 멘토-생활용품 무상제공키로
고광현 애경산업 사장(왼쪽)과 김근식 구로경찰서장이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북한 이탈주민 나눔 후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였다. 애경 제공
협약식에는 고광현 애경산업 사장과 김근식 서울 구로경찰서장,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을 위한 교육시설인 삼흥학교 채경희 교장과 금강학교 주명화 교장, 북한 이탈주민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애경과 구로경찰서가 북한 이탈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은 이유는 최근 구로구와 인근 지역에 정착하는 북한 이탈주민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이들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애경은 본사가 구로구에 있는 만큼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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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관계자는 “북한 이탈주민 가운데 문화적 충격과 건강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이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데 작으나마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