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G 8승2패…서부지구 13연전 승부처
LA 다저스가 무서운 기세로 대반격을 하고 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선발 스티븐 파이프는 7이닝 4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2패)를 챙겼다. ‘쿠바산 괴물’ 야시엘 푸이그는 5타수 4안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현지시간으로 6월 30일에 벌어진 이날 경기까지 푸이그의 타율은 0.436. 푸이그는 6월 한 달간 26경기에서 44안타를 기록하며 1936년 조 디마지오(전 뉴욕 양키스·48개)에 이어 신인 빅리그 첫 달 최다안타 2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3∼5일 콜로라도, 6∼8일 샌프란시스코, 9∼11일 애리조나, 12∼15일 콜로라도 등 같은 지구 팀들과의 13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13연전을 마치면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다저스가 전반기 막판까지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