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죽는다… 쿠라시-무에이-카바디
바둑과 볼링 등 실내 스포츠와 킥복싱을 비롯한 무도(武道)대회를 함께 볼 수 있는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가 지난달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6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개 종목에 44개국 44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한다.
경기 종목은 당구 볼링 체스 바둑 e스포츠 댄스스포츠 풋살 실내카바디 킥복싱 무에이 쿠라시 25m쇼트코스 수영이다.
국내에는 비교적 덜 알려진 종목들도 있다. 쿠라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예로 유도와 비슷하다. 상대 선수의 하반신을 잡을 수 없는 것이 유도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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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이다.
영화감독 임권택 씨가 개회식 총감독을 맡았다. 정홍원 국무총리, 송영길 인천시장, 김영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IAGOC)위원장, 아메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40명의 주자를 거쳐 국가대표 당구선수이자 이번 대회 홍보대사인 차유람에게 넘겨져 점화됐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