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채널A 뉴스 갈무리
‘美 동성부부 차별 위헌’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동성부부에 대한 차별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지난 26일 미 연방 대법원은 “동성결혼 커플에 대한 제도적 차별을 규정한 연방 결혼보호법(DOMA)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법관인 앤서니 케네디는 “이 법은 동성부부가 삶을 영위하는 데 부담을 지우고 있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한 개인의 동등한 자유를 빼앗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美 동성부부 차별 위헌 결정으로 동성부부들도 이성결혼 부부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환영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워싱턴DC와 아이오와, 뉴욕 등 총 12개 주에서 현재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