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퍼니는 기존 TNF-알파 억제제보다 적은 양을 써도 치료에 유효한 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월 1회만 투여해도 돼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약제는 1, 2주에 한 차례씩 투여해야 했다. 또한 피하주사용제로 개발돼 자가 주사가 가능하며, 구연산 대신 히스티딘을 완충제로 사용하면서 주사 부위 통증 등의 부작용을 크게 완화시켰다는 평가다.
또 주사 부위의 통증 정도를 0에서 100 사이의 숫자로 표시한 ‘통증평가척도’ 연구에서도 다른 TNF-알파 억제제와 비교해 심퍼니가 가장 통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얀센 측은 “이런 평가들은 심퍼니의 장기 효과 및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보여 준 것으로, 적은 투여 횟수와 주사부위 통증 개선 등 환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4월부터는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돼 다른 TNF-알파억제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투여 받을 수 있게 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