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계약이 종료된 최강희 국가대표 A팀 감독의 후임으로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 홍명보씨를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및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되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홍명보 감독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표팀을 8강에 진출시키며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이후 이들 '홍명보 키즈'들을 이끌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차세대 지도자로 떠올랐다.
홍명보 감독은 런던올림픽을 마친 뒤 제안받은 차기 성인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하고 지난 1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로 지도자 연수를 떠났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과 세뇰 귀네슈 전 FC 서울 감독 등 4명의 감독 후보를 두고 고심했으나,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를 선택했다.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에서 귀국하는 홍명보 감독은 25일 파주NFC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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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