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21일 오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범죄 액션 영화 '감시자들'(조의석·김병서 감독, 영화사 집 제작) 홍보차 출연했다.
DJ 박경림은 '정말 비현실적으로 잘생겼는데, 본인 스스로 잘생긴 걸 알고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우성은 "요즘에서야 남자답게 생겼다고 조금씩 느끼고 있다"며 "그동안 나 스스로 인색했다. 대중은 영화 '비트' 이후 나의 외모에 대해 많이 좋아해 줬지만 나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망언'성 발언을 했다.
정우성은 그 이유에 관해 "청소년기에는 거울을 보면서 이질감이 들었다. 실제 내 모습과 거울에 비친 모습이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우성을 가장 잘생긴 대표연예인으로는 현빈, 이미연, 엄지원, 타블로 등이 있다. 현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나의 우상이다"며 "혼자 거울을 보고 정우성의 눈빛과 발음을 따라해 본다"고 밝혔다.
또 이미연은 지난 2007년 10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정우성, 이정재, 장동건 중 누가 제일 잘 생긴 거 같으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정우성"이라고 답하며 "정우성이 1등, 이정재 2등, 장동건 3등"이라고 순위를 매겼다.
영화 '똥개'에서 정우성과 연기호흡을 맞췄던 엄지원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첫 만남을 추억하며 "오디션장에서 딱 들어서자마자 빛이 팍 났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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