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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 2곳 사전심사 ‘부적격’

입력 | 2013-06-21 03:00:00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립하려던 두 외국계 기업의 계획이 무산됐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초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를 청구한 업체 두 곳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부적합’ 판정을 통보했다. 문체부는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사전심사위원회를 열고 13∼15일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카지노업에 대한 사전심사제가 도입된 이후 중국계 리포그룹과 미국계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한 LOCZ(리포&시저스)와 일본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등 두 곳이 사전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LOCZ는 2조2250억 원을 들여 미단시티에,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3조50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각각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사업을 벌일 예정이었다. 영종도 카지노 2곳 사전심사 ‘부적격’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