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들리애치킨은 국내산 신선육만을 원료로 사용하고 단백질 함량을 높인 파우더를 자체 개발해 치킨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움을 유지한다. 야채와 함께 20여 종의 천연재료를 양념으로 사용해 치킨 살에 배어들게 한 다음 숙성시키는 게 특징이다.
브랜드 이름도 부드러움을 뜻하는 ‘야들야들하다’의 ‘야들’과 고급 호텔 조명 기구를 뜻하는 ‘샹들리에’에서 변형한 ‘리애’를 더한 것이다. 야들리애는 ‘부드럽고 편안하고 고급스러움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치킨전문점 업계에서 고급 브랜드로 차별화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맹점주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경기 아산탕정점을 연 최인숙 사장은 “반찬가게를 운영하면서 미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야들리애치킨을 먹어본 순간 너무 맛있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근 야들리애치킨 사장은 “차별화한 맛으로 고정 고객을 확보해 치열한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수익구조를 만들어냈다”며 “최근 블로그, 페이스북, 인터넷 카페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