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오리잡기 대회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은 매년 6월(음력 5월5일) 열리는 용선제 축제가 한창이다. 후난성 펑황에서 열리는 용선제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 관광객들도 많다.
용선제에서는 ‘오리 잡기 행사’가 단연 눈에 띈다. 강에 오리를 풀어놓고 그 오리를 잡는 사람에게 상금을 준다.
저마다 오리를 한 손에 쥐게 되면 취하는 세리모니 또한 다르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거나 혹은 그저 치켜들면서 환호성을 내지른다.
또 대회 규칙상 잡는 도중에 오리가 부상을 당하면 요리감이 되기도 한다.
동물단체는 매년 “오리에게 스트레스와 고통을 주는 행위”라며 항의하고 있지만 주최측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주최측은 “오리잡기 대회는 용선제의 명물이 된지 오래다.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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