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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여성 CEO 11명뿐 ‘SKY’ 36%… 이공계열 46% 최다

입력 | 2013-06-13 03:00:00


‘서울대 이공계를 졸업하고 취미가 골프인 54세 남성.’ 올해 코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12일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 상장법인 임원 현황’에 따르면 출신 대학교를 밝힌 코스닥 상장사 CEO 830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164명(19.8%)으로 가장 많다. 이어 △연세대 79명(9.5%) △한양대 79명(9.5%) △고려대 60명(7.2%) △성균관대 35명(4.2%) 등의 순이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도 서울대(19.1%)가 가장 많고, 고려대(9.0%), 연세대(8.7%), 한양대(6.0%), 성균관대(4.2%) 등의 순이다.

CEO의 최종 학력은 학사가 58.5%로 절반이 넘고 △석사(17.9%) △박사(12.9%) △고교 졸업(2.7%) 등의 순이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54.6세다. 50대(47.5%)가 가장 많고, 40대(23.8%), 60대(20.3%) 등의 순이다. 계열로는 이공계열(46.1%)이 상경계열(38.8%)보다 많지만 전공은 △경영학(25.4%) △전자공학(7.3%) △경제학(5.6%) △기계공학(4.6%) 등의 순이다. 여성 CEO는 11명뿐이다.

CEO의 취미는 골프(47.0%)가 가장 많고, △등산(16.2%) △독서(10.3%) △바둑(5.4%) △운동(4.7%) 등도 꼽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