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2승… 두산 6연패 몰아8안타 LG, 13안타 한화 8점차 대파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일단 지난 주말 선두 넥센을 상대로 1패 뒤 2연승을 거둬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KIA는 11일 안방경기에서도 NC를 7-2로 꺾으며 47일 만에 3연승을 달렸다.
KIA는 1회말 공격부터 2점을 뽑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2회 권희동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4회에 다시 나성범과 이호준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NC에 팀 창단 후 최다인 4연승을 내준 지난 맞대결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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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를 잡은 KIA 선동열 감독은 트레이드 때 SK에서 건너온 신승현-송은범을 연이어 투입했다. 마지막은 마무리 투수 앤서니의 몫. 트레이드 때 선 감독이 꿈꾼 필승 계투조를 제대로 기용해 거둔 승리였다.
SK도 이날 트레이드 효과를 제대로 봤다. KIA에서 건너온 김상현은 이날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서 4-3으로 1점 앞선 8회에 점수 차를 벌리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SK는 이 홈런 이후 8회에만 두 점을 더 보태 7-5로 승리를 거뒀다. KIA와의 트레이드 때 SK 이만수 감독이 의도했던 ‘우산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베테랑 포수 박경완과 배터리를 이룬 SK 선발 투수 김광현은 7이닝 동안 3실점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6연패에 빠졌다.
대전에서는 LG가 안방 팀 한화에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LG보다 5개 많은 안타 13개를 기록했지만 3점을 뽑는 데 그치며 시즌 35번째 패배를 당했다. LG의 이날 승리는 올 시즌 화요일에 거둔 두 번째 승리(7패)였다.
사직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과 롯데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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