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켈라 코브케 페이스북)
다이어트 없이 허리둘레를 16인치(40.6cm)로 만든 독일의 20대 여성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각) 뉴욕 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 사는 미켈라 코브케(24)는 3년 동안 코르셋을 계속 착용해 허리 사이즈를 9인치나 줄여 '모래시계 몸매'를 완성했다.
코브케는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허리둘레가 25인치였다"며 "3년 동안 먹을 때도 잘 때도, 심지어 수영할 때도 코르셋을 입어 이제 허리가 16~17인치가 됐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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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치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허리둘레 기네스 기록으로, 미국 코네티컷 주(州)의 캐시 정이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부러질 듯 가느다란 코브케의 허리는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 의사는 그의 허리 근육들이 위축됐다는 진단을 내렸다.
가족과도 틀어졌다. 코브케의 가족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허리둘레를 줄이려 한다며 그를 말리려 했지만 서로 사이만 나빠졌다.
코브케는 "가족은 내 코르셋 착용에 굉장히 부정적이다. 코르셋이 내 몸을 망친다고 말하는데, 난 흡연이나 음주가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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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