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하루 최다 타이 기록… 홈런 3개 넥센, KIA 꺾고 3연승SK는 4개 쏘아올리며 한화 대파
선두 넥센은 목동에서 박병호(1점), 강정호(3점), 허도환(2점)의 홈런 3개를 앞세워 KIA를 8-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5월 5일 연타석포 이후 한달 가까이 홈런이 없었던 박병호는 4일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후 6, 7일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12개로 이 부문 2위인 팀 동료 이성열을 1개차로 따라 붙었다. KIA 선발 윤석민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3패(1승)째를 당했다. 3연패를 당한 KIA는 7위 SK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LG는 잠실에서 롯데를 7-4로 제치고 3연승을 달리며 3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인 4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3위에 복귀한 LG는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날까지 최근 8경기에서 평균 10.9개의 안타를 때려낸 LG 타선은 이날도 8회에 터진 문선재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다승 공동 3위(6승)인 롯데 선발 유먼은 3과 3분의 1이닝 동안 10안타 6실점하며 3패째를 당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국내 복귀 이후 가장 많은 7이닝을 던지며 5안타 4실점 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2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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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