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매체 뉴스타파는 6일 북한 평양시 모란봉 구역을 등기이사 주소로 기재한 문광남 씨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있는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또한 임정주, 'Yong Yuk Kwan'의 명의로 개설된 천리마, 조선, 고려텔레콤 등 북한과 연계된 페이퍼컴퍼니 3개도 발견했다.
뉴스타파는 아울러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가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이 전씨의 페이퍼컴퍼니 회계 관리와 행정 업무 등도 위탁 관리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5차 명단 및 추가 취재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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