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0일께 명단 확정… 팬투표 한창
‘코리안 몬스터’와 ‘추추 트레인’이 별이 될 수 있을까.
다음 달 17일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대에서 LA 다저스의 류현진(26)과 신시내티의 추신수(31)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면 두 선수 모두 올스타전의 초청장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5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NL) 포지션별 올스타 중간 투표 결과에서 74만3755표로 5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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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외야수 투표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한 추신수는 선수 투표나 감독 추천을 노려야 하는데 상황은 좋지 않다. 추신수의 팀 동료인 조이 보토와 브랜던 필립스가 팬 투표에서 각각 1루수와 2루수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시내티 선수가 2명이나 올스타에 선발되면 30개 팀에서 골고루 선발하는 올스타 선발 특성을 고려할 때 추신수보다는 다른 팀 선수가 선발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
류현진도 비슷한 처지다. 지난해 올스타전에 투수는 양 리그 모두 13명씩이 뽑혔다. 이 중 선발 투수는 8명씩이었다. 따라서 류현진이 선발되려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중 8위 안에는 들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류현진은 팀 내에서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게 지명도에서 밀린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의 감독이 다저스의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의 브루스 보치 감독이라는 것도 류현진에게는 불리한 점이다.
그렇다고 류현진과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이 완전히 좌절된 것은 아니다. 올스타 팬 투표가 다음 달 5일 12시 59분에 마감되는 만큼 추신수는 얼마든지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 갈수록 투구 스피드가 좋아지고 있는 류현진도 에인절스전 완봉승과 같은 인상적인 투구를 6월에도 이어간다면 깜짝 선발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8일 선발 등판할 예정인 애틀랜타전에서의 승리가 중요하다.
다음 달 17일 뉴욕 메츠의 홈인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은 7월 8일 공개된다. 박찬호는 2001년, 김병현은 2002년 각각 올스타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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