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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단어 하나가 63자… 독일 최장단어 퇴출

입력 | 2013-06-05 03:00:00


‘쇠고기 상표 부착 감시평가 업무에 관한 법률’이라는 뜻을 가진 독일에서 가장 긴 63자의 단어 ‘Rindfleischetikettierungs¨uberwachungsauf-gaben¨ubertragungsgesetz’가 사라진다. 3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1999년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가 광우병 검사를 위해 제정한 법률이 현 유럽연합(EU) 규정에 맞게 고쳐지면서 이 단어가 퇴출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故) 다뉴브 증기선 회사의 선장 부인’이라는 뜻의 48자 합성어 ‘Donaudampfschifffahrtsgesellschafts-kapit¨answitwe’가 가장 긴 독일어 단어가 됐다. 영어와 달리 독일어는 기존 단어에 새로운 개념을 추가해 단어의 길이를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