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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라오스 탈북자 북송 관련 “北 망동 말아야”

입력 | 2013-06-03 18:24:00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3일 라오스에서 추방된 탈북 고아 9명의 강제북송 사태와 관련해 "북한은 이런 망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전문채널 뉴스 Y에 출연해 "북한이 비밀리에 송환시켜 문제를 일으킨 것은 대단히 잘못한 것"이라며 "인도적 차원에서도 국제사회에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해서 의사를 물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 외교관, 국정원, 통일부는 뭐하는 것이냐"며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도 못하고 그 불쌍한 청소년들이 북송되도록 (방치하고) 변명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여부와 관련해 "참여하리라고 본다"며 "당사국인 우리만 대화를 안 하고 있다. 한반도 주도권을 중국이 가져간 상황에서 북한은 6자 회담에 복귀하고 핵 폐기 방안을 제시, 경제 원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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