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신욱(오른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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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까지 크로스-슛 주거니 받거니
최강희 감독 “서로 구박하기 바쁘지”
대표팀 내 최고 알콩달콩 커플이 마침내 합방(?)했다.
공격수 손흥민(21·함부르크)과 김신욱(25·울산 현대)이 그 주인공(사진). 둘은 이미 대표팀 내에서 공인된 절친이다. 두바이 훈련 때부터 이미 방을 함께 쓰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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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인연은 2011년 카타르에서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시작됐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국제대회였다. 그러나 둘 모두 많은 시간을 벤치에 머물렀다. 나란히 아픔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손)흥민이가 대표팀에 합류하면 유심히 지켜보는데 (김)신욱이만 졸졸 쫓아 다닌다. 함께 훈련하면서 서로 구박하기 바빠 오히려 걱정이다”고 웃었다.
베이루트(레바논)|박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