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기운영위원장이 된 진준택 전 대한항공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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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9기 제9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신임 경기운영위원장으로 진준택 전 대한항공 감독을 선임했다. 심판위원장에는 황명석 위원장이 연임됐다.
진준택 경기운영위원장은 1986년부터 1998년까지 고려증권 감독을 지냈고 2008~2009년 대한항공 감독을 역임했다. 2010~2011년에는 KOVO의 경기운영위원을 했다. 전임 강만수 경기운영위원장은 우리카드 감독으로 현장 복귀했다.
이사회는 KOVO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정관과 규약을 일부 손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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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관심을 모았던 외국인선수 재계약 관련 규정은 이번에 논의되지 않았다. 현재 규정은 원 소속구단과 재계약이 결렬되면 두 시즌 동안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타 구단 소속으로 국내리그에 복귀할 수 없다. 이를 한 시즌으로 줄이자는 방안이 실무위원회에서 합의됐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kimjongk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