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레이 메이버스 미 해군장관이 리사 프란체티 대령(사진)을 준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주한미군 해군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해군장관 군사부문 보좌관으로 근무해 온 프란체티 신임 사령관은 미군의 한국 지역 해군사령관, 유엔사 산하 미군 해군사령관을 겸임한다. 그는 뉴욕 주 로체스터 출신으로 노스웨스턴대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뒤 해군학군단(NROTC)을 거쳐 임관했다.
워싱턴의 군 소식통은 “프란체티 사령관이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은 없으나 해군 정책을 담당하면서 한국 관련 업무도 맡았다”며 “부임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버스 장관은 이날 폴 베커 준장을 합동참모본부 정보국장으로 임명하고 대럴 코들 대령과 로이 켈리 대령, 신시아 데보 대령을 각각 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