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 스포츠동아DB
“1∼2명만 더 터져주면 좋은데요.”
SK 이만수 감독은 2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이런 바람을 얘기했다. 팀의 간판타자 최정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1∼2명의 타자들이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쳐주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였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0.261)과 득점(174점) 부문에서 9개 팀 중 6위에 머물고 있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지금의 성적을 거두는 데 최정이 큰 역할을 해준 게 사실이다”며 “내가 SK로 온 이후 최정이 시즌 초반 이토록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처음 본다. 팀 내 부상자가 많아서인지 본인이 스스로 분발을 해주고 있어 무척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