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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양경화 시인 첫 시집 ‘멀리서…’ 펴내

입력 | 2013-05-24 03:00:00


‘전북문학’ 동인으로 활동해온 양경화 시인(55·사진)이 첫 시집 ‘멀리서 오는 소리’(시간의 물레)를 펴냈다. 저축은행에 30년 가까이 근무해온 생활인이면서 문학적 열정을 잃지 않고 자연과 고향을 노래한 시 70편을 엮어냈다. 양 시인은 책머리에 “시는 치열한 삶의 흔적입니다. 그런 연유로 사유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짧은 글 속에 울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시의 존재를 찾고자 했습니다. 때로는 힘들어 주저앉고 싶기도 했지만 쉬지 않고 걸어 왔습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