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TCE’는 SM5 고유의 품질과 내구성을 그대로 계승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수준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힘을 극대화시킨 고성능 모델이다.
최근 다운사이징이 고연비 친환경차의 현실적 대안으로 급부상하면서 유럽업체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다운사이징이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작은 배기량의 고성능 엔진을 장착한 SM5 TCE를 선보이게 됐다.
SM5 TCE는 닛산의 1.6리터 GDi 터보차저인 ‘MR190DDT’ 엔진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독일 변속기 전문 업체 게트락(GETRAG)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하 DCT, Dual Clutch Transmission)을 장착했다.
신차는 내외관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바꿨다. 외관은 17인치 블랙 투톤 알루미늄 휠, 듀얼 머플러, 전용 엠블럼을 새롭게 적용하고, 인테리어는 ‘Black & White’ 콘셉트로 세련되게 단장했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SM5 TCE는 뉴 SM5 플래티넘의 가치에 고성능이라는 새로운 DNA를 덧칠한 모델로 국내 다운사이징 중형차 시장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젊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5 TCE의 가격은 2710만 원으로 기존 중형차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SM5 TCE 모델 제원표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