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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승 변수는 시차·낮경기

입력 | 2013-05-22 07:00:00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내일 밀워키전 서부와 3시간차·오전 경기 부담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3일 오전 2시10분(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밀워키는 21일 현재 17승26패, 승률 0.395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4위로 처져 있다. 리그 최약체 가운데 한 팀으로 분류된다. 다만 팀 타율(0.258) 4위, 팀 홈런(46개) 공동 4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공격력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정작 류현진이 넘어야 할 산은 따로 있다. 시차와 낮 경기의 부담감이다.

류현진의 동부 원정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선 3차례의 동부 원정에선 승패가 없었던 가운데 투구 내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달 26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것을 제외하고는 4월 21일 볼티모어전에선 6이닝 8안타 2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고, 가장 최근의 등판이었던 18일 애틀랜타전에서도 5이닝 5안타 5볼넷 2실점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관건은 시차적응 여부다. 서부보다 3시간 빠른 동부로 넘어가면 신체리듬이 미묘하게 흐트러질 수 있다. 류현진은 “다른 선수들도 똑같은 조건에서 뛰고 있다. 내가 못 한 것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동부 원정경기에서 평소보다 구속이 떨어지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게다가 이번에도 낮 경기다. 이번 밀워키전은 미 동부시각으로는 22일 오후 1시10분 시작된다. 서부시각으로는 22일 오전 10시10분이다. 생체리듬이 서부 기준으로 오후 시간대에 맞춰져 있다면, 동부 낮 경기는 크나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다. 다행스러운 점은 류현진이 애틀랜타 원정 때부터 동부에서 일주일을 머문 사실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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