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슈퍼마켓 냉동고 안에서 신생아 사체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시베리안 타임스를 인용, 성별이 남자인 신생아 사체 2구가 14일 스베르들롭스크 주 베르크냐야 피쉬마 지역의 한 슈퍼마켓 식료품 보관용 냉동고 안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비닐봉지에 싸인 신생아 사체 2구는 고객에게 판매될 닭고기, 소고기 등 냉동식품 옆에 놓여져 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슈퍼마켓의 직원 20명이 지하에 있는 이 냉동고에 접근이 가능하며 현재 경찰이 이들을 신문하고 있다.
이 슈퍼마켓의 소유주는 최근 바뀌었는데, 이전 소유주가 냉동고에서 물품을 빼가는 과정에서 신생아들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해당 슈퍼마켓을 폐쇄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