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美의회 연설 중계로 ‘짝’ 결방

박근혜 대통령의 8일(현지 시간) 미국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영어 연설에 대한 국내 반응이 뜨겁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박 대통령의 연설을 환영한 것은 아니다.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짝'의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 방송 중계로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이 결방됐기 때문이다.

SBS는 8일 오후 11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을 중계방송하며 '짝' 가정의 달 특집을 결방했다.

그런가 하면, MBC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 중계 후 자정이 지난 12시 쯤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방송했다.

'짝'의 결방 이유가 궁금했던 누리꾼들이 집중적으로 검색했기 때문인지, 9일 오전 '짝'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