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
[동아닷컴]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25·부산아이파크)이 ‘K리그 최고 꽃미남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K리그 공식 트위터(@kleague)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을 통해 ‘K리그 최고 꽃미남 선수는?’이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2009년 전북현대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한 임상협은 2011년 부산으로 이적, 10골을 터트리며 꽃미남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8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최고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팬들은 “경기 사진 찍다가 미모에 놀라 카메라를 떨어뜨릴 뻔 했다”, “아시아드경기장이 런웨이가 된 듯하다. 정말 빛이 난다”며 임상협을 최고의 꽃미남으로 꼽았다. ‘원조 꽃미남’ 이동국도 지난해 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뒤를 이을 꽃미남 스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임상협”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임상협
K리그 최고 꽃미남 등극 소식을 접한 임상협은 “팬 여러분이 좋게 봐주셔서 뽑힌 것 같다. 정말 영광이다”라며 “많은 팬 여러분이 지켜봐주시는 만큼 책임감이 더 커진다. 계속해서 K리그 클래식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3위에는 복귀를 앞둔 ‘제2의 홍명보’ 홍정호(24·제주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지난해 4월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런던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등 팬들과 만날 기회가 적었음에도 그를 기다리는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상위에 랭크됐다. 홍정호는 이번 달 소속팀 제주에서 1년여만의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공동 4위는 올 시즌 신인상을 대신해 새롭게 제정된 ‘영플레이어상’의 유력한 후보 ‘루키’ 박용지(21·울산현대)와, ‘2012 K리그 패셔니스타 1위’ 한지호(25·부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곱상한 외모에 실력까지 갖춰 매 경기 여성팬들의 함성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K리그 최고 꽃미남 선수는?’ 설문 결과
1. 임상협(부산아이파크) 557표(30.2%) 1988년생(25세). MF
2. 이동국(전북현대) 339표(18.4%) 1979년생(34세). FW
3. 홍정호(제주유나이티드) 324표(17.6%) 1989년생(24세). DF
4. 박용지(울산현대) 218표(11.8%) 1992년생(21세). FW
한지호(부산아이파크) 218표(11.8%) 1988년생(25세). FW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