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 조계사서 치유의 법문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는 부처님오신날(17일)을 맞아 27∼30일 오전 11시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힐링 멘토들과 함께하는 행복여행’이란 행사를 개최한다.
첫 주자는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잘 알려진 혜민 스님. 내면의 상처를 딛고 참다운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28일에는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의 저자이자 명상 및 마음공부를 주제로 한 인터넷방송 ‘유나’ 진행자인 정목 스님이 법석에 올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마음공부법을 소개한다.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힐링 열풍의 원인과 과제를 점검하는 세미나도 27일 오후 2시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명상상담연구원장인 인경 스님은 불교명상을 활용한 심리치료 사례를 발표한다. 02-735-2183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