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브 리파이 UNWTO 사무총장과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사진)은 지난달 29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스텝재단을 독립적인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데 합의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도 이사장은 “올해 8월 20차 UNWTO 총회에서 스텝재단의 독립기구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2015년 총회에서는 회원국들의 최종 승인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스텝재단이 독립기구가 되면 한국에 국제기구 본부가 들어서는 셈이어서 국격이 높아지고 나아가 학생들이 국제기구에서 일할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텝재단 사무실은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빌딩에 있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