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열 감독.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퀄리티 스타트(QS)는 결코 좋은 기록이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선발투수의 호투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그러나 현역 시절 ‘국보’로 불렸던 명투수 출신인 KIA 선동열 감독(사진)의 생각은 달랐다. QS가 결코 좋은 기록이 아니라는 지적이었고, 충분히 타당성이 있었다.
선 감독은 10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6이닝을 던져 3자책점이라고 하면, 방어율이 4.50이 된다. 어떻게 좋은 선발투수라고 할 수 있는가”라며 “좋은 투수의 기준은 승수보다도 방어율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적어도 6이닝 2자책점 정도는 해야 호투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이닝 2자책점이라고 해도 방어율로 계산하면 3.00이다.
광고 로드중
광주|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