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공효진 “찰진 욕? 타고났다!”
공효진이 욕설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공효진은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 제작발표회에서 “내 욕설 연기는 타고났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고령화가족’에서 두 번 이혼을 하고 딸 민경(진지희)과 함께 친정으로 들어온 35세 미연 역을 맡았다.
딸 민경역으로 나오는 진지희는 “엄마 공효진이 삼촌들(박해일·윤제문)에게 욕을 하도 많이 해서 삼촌들이 너무 불쌍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진지희는 “나 역시 영화에서 깜짝 놀랄만할 욕을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화 가족’은 인생포기 40세 ‘인모’(박해일),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공효진),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윤제문)까지, 나이 값 못하는 삼 남매가 평화롭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5월 개봉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동영상 = ‘고령화가족’ 공효진 “찰진 욕? 타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