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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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전 선제 결승 투런포… 6경기 연속 안타 ‘신바람’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개막 이후 6경기에서 매 경기 안타를 쳐 내고 있고 그 중 2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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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들어선 이날 경기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2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달 30일 지바 롯데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이대호는 네 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하며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잠시 숨을 고른 이대호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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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안타 중 2루타 이상 장타가 무려 7개. 2홈런 5타점 6득점에 삼진은 단 한 개에 불과하다.
경기는 오릭스가 이대호(2점)와 오카다 타카히로, 아다치 료이치의 홈런 3방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오릭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승률을 5할(3승 3패)로 맞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 이대호 타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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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타석 : 3회말 투수 앞 땅볼
제3타석 : 6회말 좌전안타
제4타석 : 8회말 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