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선수 페이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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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때 메이저리그를 지배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37)가 독립리그 롱아일랜드 덕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배트를 잡게 됐다.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5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게레로가 독립리그 팀인 롱아일랜드 덕스와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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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칼 에버렛, 에드가도 알폰소, 호세 오퍼맨 등이 롱아일랜드 덕스를 거쳐간 메이저리그 스타 출신 선수.
지난해 게레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후 입단했지만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켜주지 않자 방출을 요구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던 게레로는 지난해 토론토 트리플A팀에서 12경기 동안 타율 0.358과 4홈런 12타점을 올렸다.
전성기 시절 게레로는 메이저리그의 모든 투수가 무서워하던 최고의 타자였다. 지난 199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11년 까지 16년 간 2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과 449홈런 1496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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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팔과 정상급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존에서 많이 빠진 공 까지 홈런으로 연결 시키며 최정상급 ‘배드볼 히터’로 군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