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축구에도 흐름이 있다. 좋은 흐름에서 골을 넣고 연승할 줄 알아야 강팀이다.
FC서울은 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베갈타 센다이(일본)를 2-1로 눌렀다. 단순한 1승 이상이다. 서울은 7차례 승부처를 넘어 승리를 쟁취했다.
첫 번째. 최용수 감독은 최근 실수가 잦았던 붙박이 골키퍼 김용대를 빼고 유상훈을 선발로 넣었다. 선수가 슬럼프에 빠지면 벤치에 앉히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유상훈은 K리그 출전이 1경기에 불과했다. 큰 모험이었다. 두 번째는 전반 1분. 데얀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경기 전 최 감독은 “작년 같으면 골대 맞고 들어갈 볼이 올해는 튕겨 나온다. 우리가 정신 차려 한 발 더 뛰고 헌신할 때 운도 우리 쪽으로 올 것이다”고 했다. 골대 두께는 최대 12cm다. 미세한 차이로 운이 갈린다. 일단 ‘불운’이 먼저였다.
광고 로드중
3월 한 달 서울의 흐름은 나빴다.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내며 물줄기를 틀었다. 남은 과제는? 두말할 것 없이 연승이다. 4월은 치고나갈 타이밍이다.
윤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