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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낙찰 2억 9000만원 망아지…페라리 가격 맞먹어

입력 | 2013-03-30 15:07:57


KRA 한국마사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KRA제주경주마 목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제주 명마목장의 박정배 씨가 생산한 2살짜리 수말이 2억 9000만 원에 낙찰돼 경매 최고가 기록이 나왔다고 밝혔다.

2억 9000만원 망아지는 부마 ‘엑톤파크’와 모마 ‘미스엔텍사스’ 사이에서 태어나 뛰어난 혈통과 몸매를 자랑해 경매 전부터 구매자들 사이에서 찬사를 자아냈다.

이전 경매 최고가는 지난해 10월 1세마 경매에서 낙찰된 2억 6,000만 원의 ‘메니피’ 자마로 최고가 경주마가 탄생한 지 6개월 만이다.

망아지의 부마(아버지)인 ‘엑톤파크’는 한국경마 최다 연승기록 17승을 기록한 ‘미스터파크’를 생산한 민간 씨수말이고, 모마(어머니) ‘미스엔텍사스’는 2007년 국내로 수입된 미국산 경주마다.

인천시 카누연맹 회장과 금아산업 대표이사를 맞고 있는 김도욱 마주가 직접 구매했으며 서울경마공원 유일의 여성감독인 이신영이 관리를 맡을 것으로 알려 졌다.

<동아닷컴>